‘15만명 인산인해' 돌아온 지역축제에 활력 불어넣다
부산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성료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참석 내빈들이 축제장 중 화천군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부산=신세희기자 |
속보=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본보 지난 2일자 1면 보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15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코로나19 이후 개최될 지역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축제를 쇼핑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 축제와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 명실상부한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3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진오(강원일보 사장) 한국지방신문협회장 및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사 사장단과 이채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장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치러진 대규모 박람회에 대해 덕담을 이어 갔다. 이채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축사에서 “일상 회복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개최는 뜻깊다”면서 “많은 분이 박람회에 참가한 자치단체 축제를 통해 에너지를 받아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추진 중인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역혁신을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관광과 축제 산업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부산월드엑스포가 균형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지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했다.
박진오 한국지방신문협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전국 각 지역 대표 신문사와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면서 “축제를 통한 지역 발전과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박람회는 강원일보 등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9개 지방신문협의체인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 (주)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했다.
부산=신형철기자